"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내서 기쁘네요."
롤챔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무리했지만 강현종 락스 감독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최대한 승수를 올려 궁극적인 목표인 롤드컵 진출까지 내다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락스는 27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1일차 에버8 위너스와 1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락스는 중위권 진입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1라운드 일정을 끝냈다.
경기 후 강현종 락스 감독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낼 수 있어서 2라운드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을것 같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그는 "1세트 '컴백' 하승찬을 염두해 맞춤으로 '마이티베어'를 기용했는데 각 라인별로 실수가 나오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교체 투입된 '성환'과 '키'가 시야나 이니시에이팅을 잘 맡아주면서 역전이 가능했다"고 '성환' 윤성환과 '키' 김한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강현종 감독은 "롤챔스 서머 2라운드는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이어지는 기간이라 1라운드 때 놓쳤전 승을 최대한 올리자가 목표"라고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