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악몽과 단절...무기력했던 MVP, bbq 제물 삼아 7연패 탈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29 18: 54

드디어 끔찍했던 악몽에서 벗어났다. 세트단위 14번 연속, 7연패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무기력했던 MVP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승전보를 울렸다.,
MVP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3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맥스' 정종빈과 '비욘드' 김규석이 1, 2세트 중심이 되면서 31일만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MVP는 시즌 2승(7패)째를 올리면서 2라운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bbq는 8패(1승)째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bbq가 공성병기로 불리는 트리스타나 원딜 카드를 꺼냈지만 MVP는 꾸준하게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조금씩 이득을 더해 나갔다. 22분경 MVP의 바론 사냥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MVP는 bbq의 시야 장악이 소홀한 틈을 타 기습적으로 바론을 사냥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두 번째 바론도 챙긴 MVP는 글로벌골드의 격차를 벌렸고, 장로드래곤을 둘러싼 한 타서 대승을 거두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막을 인원이 없던 bbq는 MVP의 공세에 넥서스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벼랑 끝에 몰린 bbq가 1세트 달리 오브젝트 경쟁부터 난전을 펼쳤지만 MVP가 경기가 진행될 수록 주도권을 잡았다. '마하'의 케이틀린과 '비욘드'의 렉사이가 한 타를 주도하면서 bbq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 
바론을 사냥한 MVP 는 그대로 bbq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연패 탈출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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