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쁘네요."
롤챔스 서머 스플릿 개막전 승리 이후 두 번째 승리까지 무려 31일을 기다렸다. 무기력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만한 14세트 연속 패배에 속이 탔던 권재환 MVP 감독은 악몽의 7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MVP는 MVP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3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맥스' 정종빈과 '비욘드' 김규석이 1, 2세트 중심이 되면서 31일만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권재환 MVP 감독은 "오늘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 2라운드는 더 잘하고 싶다"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그간 7연패를 당한 이유에 대해 권 감독은 "그동안 계속 연패하면서 방송경기는 물론 스크림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다행히 근래 다시 스크림 경기력이 다소 돌아왔고 경기력이 리그까지 돌아왔다. 2라운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