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면이나 만흥이나 준비한대로 잘 해줘서 너무 대견스럽네요."
락스 강현종 감독은 강호 KT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승리의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락스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3일차 KT와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키' 김한기와 '상윤' 권상윤의 슈퍼 플레이가 어우러지면서 시즌 4승째를 견인했다.
경기 후 강현종 감독은 "오늘 우리가 할수있는 것들만 실수 없이, 후회없이 경기 하자고 선수들에게 부탁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모두 너무 대견스럽다"면서 "코치도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오늘 숨은 공신은 밴픽을 잘해준 신혁 코치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2세트 투입한 박상면을 3세트 허만흥과 교체한 것에 대해 강 감독은 "팀내 작전이였다. 준비된 투입이였다 2세트에 상면이가 잘해주는 동안 허만흥선수에게 포지션 및 안에서의 콜이나 플레이를 주문했다.3세트 부담이 컷을건데 잘 수행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강현종 감독은 "아무래도 큰 변화만큼 잘 준비해서 꼭 좋은 성적 내도록 게임단 모두 노력하겠다. 포스트시즌도 좋지만 국대선발전 까지 바라보고 신입 선수나 팀 정비를 빠르게 하는것을 첫번째 목표로 두고있다"고 앞으로 락스 타이거즈가 나아가야할 목표에 대해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