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첫 날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TPC 포토맥(파70)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강성훈은 단독 선두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산뜻한 출발을 보인 강성훈은 PGA 투어 대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셸 휴스턴 오픈서 거둔 2위다.
강성훈을 비롯해 공동 2위권에 트로이 메릿(미국), 마크 리슈먼(호주), 존슨 와그너(미국), 닉 테일러(캐나다), 다니엘 서머헤이스(미국) 등 6명이 몰려있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된다.
안병훈은 이날 이븐파를 적어내며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맏형' 최경주와 김민휘, 노승열은 나란히 부진했다. 최경주는 3오버파 공동 84위에 그쳤고, 김민휘와 노승열은 5오버파 공동 100위로 마감했다.
김시우는 최악의 샷감을 보였다. 9오버파를 기록하며 기권자 3명을 제외하고 최하위인 117위에 머물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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