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북전 시축자로 '서울 사랑하는 소녀' 김은하수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30 09: 36

FC서울이 최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FC서울을 사랑하는 소녀’로 화제가 된 김은하수(13) 양과 가족을 홈경기에 초대해 FC서울에 대한 사랑에 화답한다.
  
FC서울은 김은하수 양을 오는 7월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서울과 전북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18라운드 홈 경기 시축자로 선정하고 데얀과의 만남은 물론 경기 전 에스코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을 사랑하는 소녀’로 알려진 김은하수 양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서울과 데얀을 너무도 좋아하는 열혈팬으로 소개됐다. 데얀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연한 김은하수 양은 서울의 여러 응원가까지 부르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서울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
  
방송이 나간 이후 김은하수 양의 ‘서울 열혈팬’ 사연은 큰 이슈가 되어 서울 공식 페이스북 관련 게시물에서 1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각종 SNS 상에서 축구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주목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서울은 김은하수 양의 사랑에 화답하고자 김은하수 양과 가족들을 전북과 홈경기에 초청해 감사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우선 김은하수 양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은 데얀과의 만남의 시간을 경기에 앞서 마련한다. 데얀은 “TV로 은하수 양의 사연을 보았다. 빨리 은하수 양을 만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반가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서울은 전북과의 경기에 데얀이 선발 출전할 경우 경기장에 입장할 때 데얀과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의 기회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축구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시축의 주인공으로 김은하수 양을 선정해 서울을 사랑하는 소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은 김은하수 양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초청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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