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천적' 포항 잡고 중위권 경쟁 불을 붙일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30 16: 09

상주 상무가 다시 한 번 포항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상주는 오는 2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시즌 두 번째 ‘경북더비’를 갖는다. 
상주는 지난 4월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첫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주민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값진 승점 3점을 챙긴 바 있었다. 현재 5승 6무 6패(승점 21)로 8위에 위치한 상주는 8승 1무 8패(승점 25점)의 6위 포항을 승점 4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비록 상대전적에서 4승 7패로 열세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상주는 2위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오승훈의 신들린 선방과 탄탄한 수비력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쳐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번 포항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중상위권 도약이 충분히 가능하다.
상주가 천적 포항을 잡고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cadoo@osen.co.kr
[사진] 상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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