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이적설' 르마 NFS 선언... 아스날 이적 제안 형편없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30 16: 32

AS모나코가 토마스 르마(22)을 팔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30일(한국시간) "모나코가 아스널과 토트넘에 대해 르마를 판매하지 않겠다(Not For Sale)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모나코에 합류한 르마는 측면 수비를 포함해서 2선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단계적으로 성장했다. 르마는 지난 시즌부터 모나코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르마는 지난 시즌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오가며 맹활약하며 팀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모나코 돌풍을 이끈 르마기 때문에 이적시장서 아스널과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코는 르마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팔 계획이 없으며, 그를 노리고 있던 두 클럽인 아스날과 토트넘에게 르마는 매물이 아님을 밝혔다고 한다. 모나코는 앞으로도 22살 윙어인 르마와 함께 하기 위해서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르마가 충분히 슈퍼스타가 될 선수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인디펜던트는 "프랑스의 소식통에 따르면 모나코는 아스날이 르마에 대해서 형편없이 가격을 측정한 것에 대해서 르마에 대한 아스날의 흥미가 진실성을 가지지 못하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날은 르마를 향해 3100만 파운드(약 461 억원)를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아스날의 오퍼는 즉시 거절당했다. 
모나코는 아스날의 현실성 없는 제안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토트넘 역시 이전에 르마에게 흥미를 보였으나 이적 상황을 고려한 이후 르마에 대한 관심을 접고 이적 제안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펜던트는 "거절하기 어려울 정도의 액수가 아닌 한 모나코는 르마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 생각보다 너무 적었던 아스날의 제안은 이러한 모나코의 방침을 더욱 굳힌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는 "만약 모나코가 어쩔 수 없이 르마 이적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최소 7500만 파운드(약 1110 억원) 이상의 이적 제안이 필요하다. 정말 거대한 제안이 없다면 모나코는 르마를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 만약 아스날이 정말로 르마를 영입하고 싶다면 더 결정적이고 매혹적인 제안을 날려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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