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했다.
호나우지뉴(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 1차전서 가장 빛난 별이 됐다.
바르셀로나 레전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맨유 레전드와 1차전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졌지만 호나우지뉴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번뜩이는 개인기와 패스를 선보이며 탄성을 자아냈다. 0-3으로 뒤지던 종료 직전에는 클루이베르트와 패스를 통해 데후의 만회골에 기여했다.
호나우지뉴는 경기 종료 후 최우수선수에 주어지는 MOM(Man of the match)을 차지했다. 호나우지뉴는 트로피를 들고 특유의 환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맨유 레전드로 출전한 박지성은 1도움을 비롯해 풀타임 활약하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과시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 2차전은 오는 9월 3일 맨유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서 펼쳐진다./dolyng@osen.co.kr
[사진] 바르셀로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