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악몽 같았던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상용 감독은 앞선 경기서 나왔던 실수들을 보완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에어는 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4일차 삼성과 2라운드 경기서 '엄티' 엄성현과 '쿠잔' 이성혁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진에어는 3연패를 끊어내면서 시즌 5승(5패)째를 올렸다.
경기 후 한상용 감독은 "지난 아프리카전서 유리한 경기를 역전 당한 이후 팀 운영 방식의 개념을 고쳐 잡았다. 역전 당했던 운영 방식을 보완하니깐 경기가 잘 통했다"면서 "오늘 선수단 전체가 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3연패를 벗어난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 감독은 "삼성이 후반 강한 팀이지만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 붙였던게 잘 통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 2라운드 남은 8경기 잘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