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한국 유망주 정우영(18)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뮌헨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대건고의 정우영과 4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1999년생의 정우영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 규정상 만 18세가 넘는 내년 1월 뮌헨에 정식 합류하며 우선 U-19 팀서 훈련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독일 언론 TZ를 통해 "정우영을 한 차례 본 적 있다.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다. 그의 성장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180cm, 67kg의 체격을 지닌 정우영의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다. 중앙 및 공격형 미드필더도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수준급 기술, 센스, 스피드를 갖춰 전천후 공격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정우영은 유럽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뮌헨행을 결정한 바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