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부담을 잊어야 한다".
전북 현대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서 FC 서울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10승 5무 3패 승점 35점에 머물렀지만 선두를 지켰다.
최강희 감독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수들이 고맙고 미안하다"며 "경기에 대해서 질문을 받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축구는 찬스 때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경기 패배는 어쩔 수 없다.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고 전했다.
VAR로 페널티킥을 되찾은 상황에 대해 최 감독은 "그 장면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VAR로 PK 상황이 주어졌다. 앞으로 그런 상황들이 나올 것 같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위험지역이나 박스안에서는 수비수들이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 후 대기심과 이야기를 나눈 최 감독은 "형평성을 이야기 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를 연맹에서 오심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어질 울산전에 대해서는 "특별히 다르게 준비하는 것 보다는 중요한 경기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토요일 저녁 7시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 오늘 패배에 대한 부담을 빨리 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