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선수 조합 큰 의미없어...모두에게 응원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7.02 22: 56

"지면 안되는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에요."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에 돌입했다는 걸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의 답변에서도 확실히 읽을 수 있었다. 시즌 중 해외 대회 참가가 부담스러운지 '지면 안되는 경기'라고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힘주어 말했다. 
SK텔레콤은 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5일차 MVP와 2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9연승을 거둔 SK텔레콤은 9승 1패 세트득실 +13을 기록,  2위 삼성과 한 경기 차이로 벌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최병훈 감독은 "리프트라이벌즈를 앞두고 있는 경기라 조금 부담 됐다. 순위상 지면 안되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운타라' 박의진 '피넛' 한왕호 조합을 처음 선보인 것에 대해 최 감독은 "선수 조합에 크게 의미는 없다. 다들 열심히 하고 승리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누가 더 잘하고 못하는지 집어내기보다는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평소 방침인 연습 컨디션에 따라 출전시켰다고 답하면서 확대 해석 보다는 응원을 당부했다. 
끝으로 최병훈 감독은 "리프트 라이벌즈도 열심히 해서 LCK팀들의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리프트라이벌즈 참가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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