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막힌 강성훈, PGA 퀴큰론스 내셔널 공동 5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03 09: 19

강성훈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 마지막 날 경기 종반 폭우라는 변수에 막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TPC 포토맥(파70, 7139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우승자 카일 스탠리(미국, 7언더파 273타)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1년 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 강성훈은 14번 홀(파4)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합류, 기대감을 높였다.
강성훈은 16번 홀(파4)서 절호의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하필이면 이 때 폭우가 쏟아지면서 버디 사냥에 실패했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강성훈은 17번 홀(파3)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2타를 잃고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스탠리가 찰스 하월 3세(미국)와 연장 첫 번째 홀서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하월 3세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안병훈은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29위(1오버파 281타)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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