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1라운드 개막...챔피언들의 전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03 14: 35

챔피언 중의 챔피언을 가린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진에어 SSL 시리즈 2017(이하 SSL 시리즈) 시즌2’의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이하 SSL 프리미어) 시즌2’ 1라운드를 3일 19시에 넥슨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일 개막되는 ‘SSL 프리미어 시즌2’에서는 SSL 역대 모든 우승자들을 비롯해 현역으로 활동 중인 모든 SSL 파이널리스트(조성주, 김도우, 김준호, 박령우, 강민수, 이신형, 한지원, 김대엽)들이 총출동해 챔피언 중의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12주간의 혈전이 펼쳐진다.

‘SSL 프리미어 시즌2’ 개막전 1경기에서는 ‘SSL 프리미어 시즌1’ 우승자 ‘INnoVation’ 이신형과 ‘SSL 챌린지 시즌1’ 우승자 ‘herO’ 김준호가 대결을 펼치게 된다. ‘2015 SSL 시즌3’ 우승자 김준호와 ‘2017 SSL 시즌1’ 우승자 이신형이 펼치는 이번 시즌 첫 SSL 챔피언 더비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aLive’ 한이석과 ‘Dark’ 박령우가 대결을 펼치게 된다. 2017년 내 상대 전적 상 3:1로 한이석이 박령우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각종 대회에서 테란 선수들이 저그 선수들을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한이석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 시즌 간발의 차로 잔류와 승강전행으로 운명이 나뉜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어떤 선수가 승리를 거두게 될지 기대된다.
계속되는 3경기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스플라이스’ 소속 선수의 개막전 팀킬 매치, ‘Solar’ 강민수와 ‘Stats’ 김대엽이 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개막전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두 번의 경기에서 강민수가 김대엽을 상대로 모두 승리한 바 있으며, 최근 각종 대회에서 치러진 다수의 저그 대 프로토스 경기에서 저그가 우위에 있는 상황으로 김대엽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지는 4경기에서는 승강전 ‘SSL 패스트 레인’ 1일차 최종전에서 조성주를 밀어내고 먼저 프리미어 승격에 성공한 ‘Dear’ 백동준과 ‘SSL 패스트 레인’ 2일차에서 조 1위로 빠르게 ‘SSL 프리미어’ 복귀에 성공한 ‘Maru’ 조성주가 대결을 펼치게 된다. ‘SSL 패스트 레인’ 1일차에서 백동준에게 밀렸던 조성주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SSL 프리미어 시즌2’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ByuL’ 한지원과 ‘Classic’ 김도우가 맞붙게 된다. 군단의 심장 버전까지 한지원에게 9:0으로 김도우가 압도적 우위에 있었지만 공허의 유산 버전에 들어서는 한지원이 7:5로 우세인 상황이다. ‘SSL 패스트 레인’에서 마지막으로 ‘SSL 프리미어 시즌2’에 합류하게 된 김도우가 강적 한지원을 상대로 어떤 멋진 경기를 만들어 낼지 기대된다.  /mcadoo@osen.co.kr
[사진] 스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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