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의 전설 커트 앵글이 2K 게임즈에게 10년 만에 복귀한다.
2K는 4일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며 현 WWE RAW의 단장(GM)인 커트 앵글이 곧 출시될 WWE 2K18의 예약 구매 특전을 통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WWE 2K 링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1996년 하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자 근 20년에 걸친 놀라운 프로 레슬링 업적으로 유명한 커트 앵글이 WWE 2K18에서 두 개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앵글의 경력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아메리칸 히어로' 기믹과 ECW를 지배한 '레슬링 머신' 기믹이다. 두 개의 기믹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는 예약 구매를 통해 보너스 콘텐츠로 사용할 수 있다. 예약 구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될 예정이다.
커트 앵글은 "WWE로 돌아가게 된 것은 올해 초 가장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WWE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영예를 얻은 데다가 매주 월요일 밤 WWE RAW의 단장으로 새 보금자리도 얻었죠." 라고 말하며, "그리고 이제, 빌 골드버그나 스팅, 얼티밋 워리어,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 놀라운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 WWE 2K18 예약 구매 캐릭터로 선정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K의 크리스 스나이더 부사장은 "커트 앵글은 최근 WWE 2K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팬이 요청한 슈퍼스타입니다. 드디어 앵글의 인기와 놀라운 업적을 올해의 WWE 2K18 예약 구매 캐릭터로 기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고 말했다.
그는 "WWE와 아마추어 레슬링에서 앵글의 업적 또한 ‘Be Like No One(나만의 방식대로)’라는 올해의 마케팅 컵셉에 불을 붙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했다. 앵글이 자신의 방식대로 모든 업적을 이루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앵글은 WWE 시절 뛰어난 경기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과 연기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K 산하 스튜디오 Visual Concepts와 Yuke's가 함께 개발한 WWE 2K18은 아직 게임심의위원회 등급을 받지 않았다. WWE 2K18은 2017년 10월 17일에 PS4와 Xbox One, Nintendo Switch 등 멀티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사진] 2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