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성장세' 류희운, kt 스윕 위기 막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6 07: 43

선발 투수로서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kt wiz의 류희운(22)이 팀 싹쓸이 패배를 막기 위해 나선다.
kt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8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싹쓸이 패배 위기에 몰린 kt는 이날 선발 투수로 류희운을 예고했다.
지난 2014년 kt 우선지명으로 프로에 입단 류희운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피칭을 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인 5월 4일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선 류희운은 3⅔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구원과 선발을 오가던 류희운은 지난달 14일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데뷔승을 거둔 데 이어 22일 롯데전에는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해 첫 선발승을 올리면서 차츰 1군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런 활약에 29일 한화전 선발 투수로 낙점 받은 그는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발 정착 가능성을 한껏 뽐냈다. 두산을 상대로는 구원투수로만 두 차례 나와 5⅔이닝 9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한편 두산에서는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있는 니퍼트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최근 3경기 니퍼트가 기록한 성적은 17이닝 18실점(17자책). 지난 21일 KIA전에서 3이닝 9실점으로 2011년 KBO리그에 온 이후 최악의 피칭을 했던 그는 지난 27일 SK전에서 5실점(4자책)을 했지만 8이닝을 소화하면서 차츰 부활 조짐을 보여줬다.
kt를 상대로는 8경기에 나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