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이 소속팀 아스날에 각각 40만 파운드(약 6억 원)와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의 주급을 요구했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산체스가 아스날과 새 계약에 주급 40만 파운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산체스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아스날은 리그 경쟁팀에 내주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다. 문제는 주급이다. 아스날은 27만 5000 파운드를 상회하는 주급을 제시했지만 산체스는 부담스러운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산체스에게 높은 관심을 나타냈지만 그의 높은 주급 요구에 마음을 접었다.
아스날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또 다른 에이스 외질도 주급 35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 아스날은 1년 뒤 산체스, 외질과 계약이 만료된다. 1년 뒤에는 이적료 없이 둘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 올 여름 에이스를 팔아 이적료를 챙길지, 높은 주급을 감당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아스날은 이날 클럽 레코드에 프랑스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영입을 확정지으며 야망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산체스와 외질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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