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의 명가 인터 밀란(인테르)가 유망주 영입을 통해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인테르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서 유망주 옌스 오르가르드(18)와 니콜로 자니올로(18)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덴마크 출신 스트라이커 오르가르드는 덴마크 리그 팀 린비(Lynby)서 인테르로 4년 계약으로 합류했다. 오드가르드는 다양한 유망주 랭킹에 포함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드가르드는 아주 강력한 왼발을 가졌으며 득점 본능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이탈리아 엔텔라 소속의 자니올로는 5년 계약으로 인테르의 미래를 책임지게 됐다. 자니올로 역시 유벤투스가 관심을 가질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유망주였다.
인테르는 최근 명가답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4시즌 동안 리그에서 5위→8위→4위→7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지 못했다.인테르가 더비 라이벌 AC 밀란과 동시에 부진을 면치못하며 세리에 A의 패권은 완전히 유벤투스에게 넘어간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인테르는 중국 쑤닝그룹의 인수 이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들였지만 성과가 좋지 못하다. 쑤닝 수뇌부는 장기적인 계획을 통한 전면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유망주 영입 역시 리빌딩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mcadoo@osen.co.kr
[사진] 오르가르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