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사장 신승재)는 지역 축구붐 조성 및 지역 축구인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여수, 순천, 광양 지역을 순회하여 각 지역 조기축구클럽과 친선 축구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첫 경기로 5일 저녁 7시부터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전남의 레전드인 노상래 감독, 김현수 코치, 김효일 코치, 광철고 김인완 감독을 비롯하여 이광석 GK 코치, 유소년 지도자, 사무국 직원이 참여해 여수 전남FC 및 여천 드래곤클럽과 경기를 가졌다.
전남드래곤즈의 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로 복귀한 전남의 레전드들은 전성기 때와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노상래 감독은 4경기를 다 뛰며 2골을 기록했고, 김효일 코치 2골 2도움, 김인완 감독(U-18) 1골을 넣으며 4경기에서 7골을 기록, 2승 2무로 경기를 마쳤다.
노상래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는데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반갑게 맞이해주신 여수시축구협회 김형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오늘 참여해준 전남FC, 드래곤 축구클럽 회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의 축구인들과의 만남을 위해 매주 친선경기를 해나갈 계획이다. 축구인들이 먼저 전남드래곤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경기장을 찾아 많은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제철가 더비를 갖는다.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남은 이번 제철가더비서 승리한다는 각오다./dolyng@osen.co.kr
[사진] 전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