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전북, 87번째 현대가 더비서 '2위' 울산과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06 10: 03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87번째 ‘현대家 더비’에서 승리를 노린다.
 
1위 전북현대는 오는 8일 저녁 7시 2위 울산현대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EB하나은행 K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특히 1, 2위 맞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라운드는 승점 6이 걸린 경기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전이다.
  
양 팀의 승점 차는 3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이지만 내용면에서는 전북이 울산보다 한 수 위다.
휴식기가 끝난 6월 치른 5경기서 13골로 경기당 평균 2.6골을 기록, 특유의 '닥공'이 부활하며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아울러 울산과의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에서도 4승 5무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신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을 누구보다 잘 알고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수비진을 흔드는 김신욱은 FC 서울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지난 서울전에서 선발 복귀한 로페즈는 빠른 공격 전개로 김신욱을 중심으로 한 팀의 공격력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고 누적으로 신형민이 출전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장윤호가 출전해 이승기, 이재성(MF)과 짝을 이뤄 중원을 장악한다.
 
최강희 감독은 “1, 2위 간의 맞대결보다 홈경기라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며 “전주성에서 만큼은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K리그 1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재성이 입장하는 팬들에게 카드 목걸이 1700개를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또 스폰서 데이를 맞아 피부과 전문병원 ‘고은미래’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무료피부상담을 실시하고 하프타임에는 임건묵 대표원장의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도 갖는다. /dolyng@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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