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대표팀을 맡고 있는 정정용 감독(48)이 22세 이하 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할 U-22 대표팀 임시 감독에 정정용 감독을 선임했다. 또한 협회 전임 지도자인 공오균, 최철우, 차상광(골키퍼) 코치가 정정용 감독을 보좌하도록 했다.
지난 4일 열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는 U-22 대표팀 감독 선임을 보류하고, 협회 전임 지도자 중에서 임시 감독을 정해 이번 예선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기술위원들은 임시 감독 선임 권한을 김호곤 기술위원장에게 일임했었다.
U-22 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15일 베트남 현지로 출국한다. 선수 명단은 각 프로구단과의 선수 차출 협의를 끝낸 뒤 7일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목포에서 U-18 대표팀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정정용 감독은 훈련 종료일인 9일보다 하루 앞서 U-22 대표팀에 합류한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한국은 19일 마카오, 21일 동티모르, 23일 베트남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10개조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예선에서 각조 1위팀과, 2위팀 중 상위 5개팀이 개최국 중국과 함께 내년 1월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