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포스는 대만에서도 여전했다. LCK에 첫 승을 선사한 삼성의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은 담담하게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력을 다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6일 오후 대만 가오슝 '가오슝 전람관(Kaohsiung Exhibition Center)'에서 벌어진 '리프트 라이벌즈(Rift Rivals)' 1일차 J팀과 1경기서 중반 이후 탄탄한 수비와 뒷심을 바탕으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현지 방송인터뷰에 임한 강찬용은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부담이라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경기력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담담하게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다.
J팀의 레넥톤-엘리스 조합에 대해 그는 "초반 단계에서만 안 당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잘 넘어가긴 했는데 그 뒤로 잘 풀리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정글싸움도 상대에게 갱만 당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 죽지만 말고 하면 뒤는 문제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대만에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냐는 물음이 나오자 강찬용은 "대만에 와서 딤썸 같은 거를 먹고 싶은데 시간이 안 된다"고 그제서야 미소를 보이면서 인터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OGN 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