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연소 주장이 코너 맥데이비드(20,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에드먼턴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맥데이비드와 8년 1억 달러(약 1557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은 오는 2018-2019 시즌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맥데이비드는 될성부른 떡잎이다. 그는 지난 시즌 '2017 NHL 어워즈'에서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하트 트로피'를 수상했다.
지난 2015년 NH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에드먼턴에 지명된 맥데이비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찼다. NHL 100년사에서 최연소 주장이었다.
약관의 선수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맥데이비드는 굳건한 모습으로 에드먼턴을 이끌었다.
지는 사진 전 경기를 소화한 맥데이비드는 포인트 1위(30골+70어시스트)에 올랐고, 에드먼턴은 47승 26패 9연장패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았다.
특히 맥데이비드는 능력을 인정받아 동료 선수들이 선정하는 '테드 린지 상'도 수상했고 NHL 최다 포인트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아트 로스 트로피'까지 포함해 맥데이비드는 3관왕에 올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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