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 스위스)가 사상 첫 윔블던 남자 단식 8회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페더러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서 두산 라요비치(79위, 세르비아)를 3-0(7-6(7-0) 6-3 6-2)으로 완파했다.
페더러는 3회전서 미샤 즈베레프(30위, 독일)와 격돌한다. 페더러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사상 첫 윔블던 8회 우승자가 된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7회다. 페더러를 비롯해 피트 샘프러스(미국), 윌리엄 렌셔(영국, 이상 은퇴) 등 단 3명만이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4위, 세르비아)도 아담 파블라섹(136위, 체코)을 3-0(6-2 6-2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2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에르네스츠 걸비스(589위, 라트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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