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정훈-번즈 1군 콜업…김대륙-장시환 말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07 15: 11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와 야수진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조정훈과 내야수 앤디 번즈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투수 장시환과 내야수 김대륙이 엔트리 말소됐다.
관심이 모아지는 선수는 단연 투수 조정훈이다. 조정훈은 그동안 3번의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약 7년간 인고의 재활 기간을 보냈다. 올 시즌이 조정훈에게 사실상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였다.

경과는 괜찮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 등판해 30이닝을 소화하며 5홀드 평균자책점 3.30의 성적을 기록했다. 우려됐던 연투 소화 능력까지 검증이 되면서 조정훈은 약 7년 만에 1군 등판을 가질 전망이다. 조정훈의 마지막 1군 등판은 지난 2010년 6월13일 사직 한화전(3이닝 5실점)이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앤디 번즈 역시 옆구리 근육 부상에서 회복되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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