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WE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7일 오후 대만 가오슝 '가오슝 전람관(Kaohsiung Exhibition Center)'에서 벌어진 '리프트 라이벌즈(Rift Rivals)' 2일차 WE와 경기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서 SK텔레콤은 선발 정글러로 롤챔스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블랭크' 강선구를 선택했다. 강선구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챔피언인 리신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은 리신에 이어 카밀, 카시오페아, 칼리스타, 라칸을 골라 조합을 완성시켰다. WE는 럼블, 렝가, 갈리오, 루시안, 브라움을 골라 맞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페이커’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딜교환을 압도하며 미드 라인 주도권을 잡았다. 강선구는 날카로운 갱킹으로 상대 갈리오를 잡아내며 이상혁의 카시오페아에게 힘을 실었다. 이후 이상혁의 강력한 라인전 압박에 ‘시예’ 수 한웨이의 갈리오는 숨도 못 쉴 정도였다.
미드 라인에거 격차가 생긴 WE는 ‘후니’ 허승훈의 카밀을 3인 다이브를 통해 잡아낸 이후 탑 타워를 가져가며 맞섰다. SK텔레콤은 14분 봇 듀오의 침착한 대처를 통해 상대의 5인 공격을 막아낸 이후 이상혁의 합류를 통해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한 번 리드를 잡은 SK텔레콤은 거침없이 상대를 두들겼다. 19분 허승훈의 텔레포트 활용을 통해 싸움을 시작한 SK텔레콤은 환상적인 스킬 활용을 통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6000까지 벌렸다. SK텔레콤은 기세를 모아 21분 몰래 바론 사냥이라는 환상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상대 WE가 SK텔레콤이 바론을 사냥을 끝낼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
바론 버프를 획득한 SK텔레콤의 쇼 타임이 시작됐다. 상대 탑 라인 억제기를 손쉽게 파괴한 SK텔레콤은 쉴 틈 없이 WE를 흔들었다. 결국 SK텔레콤은 24분 만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