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을 떠난 야야 사노고(24)가 프랑스 리그1 툴루즈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연다.
툴루즈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노고와 오는 2020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툴루즈는 지난달 아스날과 계약을 해지한 사노고를 영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하게 됐다.
사노고의 아스날 생활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2013년 여름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부름을 받아 AJ 옥세르(프랑스)서 아스날로 적을 옮긴 그는 4시즌 동안 20경기 1골에 그쳤다.
사노고는 이곳저곳 임대를 전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찰튼(잉글랜드) 등 무대를 옮겨다니며 뛸 곳을 찾았다. 임대 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사노고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를 지낸 유망주다. 2013년 터키서 열린 U-20 월드컵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트 조우마(첼시) 등과 함께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스날에서 혹독한 시간을 보낸 사노고가 툴루즈에서 새 인생을 시작한다./dolyng@osen.co.kr
[사진] 툴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