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안드레스 과르다도(31)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에 새 둥지를 튼다.
베티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 국가대표인 과르다도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천후 미드필더인 과르다도는 멕시코의 대표적 레전드로 꼽힌다. A매치 139경기를 뛰며 24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무대만 세 차례(2006, 2010, 2014) 밟았고, 최근 끝난 2017 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서도 조국의 4강행을 이끌었다.
유럽 무대 생활도 성공적이었다. 2007년 스페인 데포르티보에 입단한 과르다도는 이후 5시즌을 활약한 뒤 2012년 명문 발렌시아로 적을 옮겨 2시즌 동안 뛰었다.
2014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를 떠나 기량을 인정을 받은 과르다도는 이듬해 곧바로 정식 계약을 맺고, 지난 시즌까지 2시즌 동안 더 활약한 바 있다./dolyng@osen.co.kr
[사진] 베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