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메인 데포의 팬으로 유명했던 꼬마팬 브래들리 로어리가 결국 생을 마감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로어리의 소식을 보도했다. 선덜랜드를 포함해 많은 EPL 구단들도 로어리 사망 소식을 급히 전하며 명복을 빌었다.
로어리는 EPL팬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다. 지난 1월 데포의 팬인 걸 알게된 선덜랜드 측이 홈경기에 그를 초대해 데포와 손을 잡고 입장해 페널티킥을 차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3월에는 데포의 잉글랜드 대표팀 에스코트로 나섰고, 5월에 있었던 생일 파티도 함께 치르며 각별한 우정을 다져왔다.
로어리의 사망 소식은 그의 모친 SNS를 통해 알려졌다. 로어리의 모친은 "우리 브래들리가 오늘 천사가 됐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작은 슈퍼히어로였습니다. 우리의 무너진 마음을 설명할 단어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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