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윤규진(33)이 팀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우천으로 인해 휴식을 취한 가운데,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선발 투수를 김범수에서 윤규진으로 바꿨다.
윤규진은 올 시즌 구원투수로 시작해 지난 5월 14일 LG전부터 선발 투수로 나서기 시작했다. 올 시즌 선발로 나와 기록한 성적은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6.28.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LG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6월 한 달동안 5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지만, 지난 1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첫 선발 승리를 챙겼다. 한화가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윤규진이 첫 승 기세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LG도 선발 투수를 데이비드 허프에서 류제국으로 교체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15경기에 나와 7승 4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4실점 이상을 하며 다소 부진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