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행을 결심했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황희찬이 새로운 도전을 펼치기 위해 중국행을 결심했다. 특히 한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옌볜 푸더로 이적할 전망이다"라며 "황희찬은 이적을 빨리 마무리 짓기 위해 9일 중국에 입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곧바로 그는 잘츠부르크의 2군인 FC 리퍼링으로 임대 됐다. 당시 리퍼링서 황희찬은 30경기에 출전, 18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은 지난 시즌 팀내 리그 최다골(12골)을 비롯해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팀내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도 2골을 터뜨렸고, 컵대회 결승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활약으로 황희찬은 유럽내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는 황희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100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 때문에 유럽 구단들도 많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옌볜은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이 떨어지고 있고 한국 출신 선수들중 윤빛가람이 제주로 이적하는 바람에 선수 구성을 위해 국내 선수들을 접촉중이다.
특히 옌볜은 국내 K리그 선수들중 입맛에 맞는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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