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전! 혈전! 명경기? ahq의 무서운 전투 능력이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LMS 대표 ahq는 8일 오후 대만 가오슝 '가오슝 전람관(Kaohsiung Exhibition Center)'에서 벌어진 '리프트 라이벌즈(Rift Rivals)' 준결승전 LPL 대표 EDG와 경기서 혈전끝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이룬 상황서 LMS는 ahq, LPL은 EDG를 내세웠다.
중요한 경기이다보니 두 팀 모두 탄탄한 조합으로 맞섰다. ahq는 클레드 – 리신 – 탈리야 – 자야 – 쓰레쉬, EDG는 자르반 4세, 그라가스, 코르키, 바루스, 탐켄치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탐색전을 이어갔다. 먼저 앞선 것은 ahq였다. ‘마운틴’ 슈에차오 홍의 리신과 ‘알비스’ 캉 치아 웨이의 쓰레쉬가 탑 라인으로 움직여 상대 탑을 잡아내고 퍼스트블러드 타워를 가져갔다.타워를 먼저 파괴한 ahq는 먼저 라인 스왑을 시도한 이후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며 이득을 챙겼다. 반면 EDG는 자르반 궁극기를 활용해 클레드를 잡아낸 이후 타워를 돌려 깎으며 재미를 봤다.
EDG는 20분 드래곤 앞 한타서 오브젝트는 내줬지만, 상대 챔피언을 잡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기세를 탄 EDG는 그대로 막 나온 바론까지 사냥하며 큰 이득을 챙겼다. ahq는 24분 클레드의 텔레포트를 활용해 먼저 한타를 걸었다. EDG는 침착하게 상대의 공격을 맞받아친 이후 상대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ahq도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ahq도 한타에서 무서운 기세를 EDG를 압박했다. EDG 다시 나온 바론을 사냥하며 맞섰지만, ahq는 ‘스카웃’ 이예찬을 연속으로 잘라내며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ahq의 맹공에 EDG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EDG는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자꾸 불리한 상황에서 싸워 큰 피해를 입었다.
EDG도 전열을 정비한 이후 세 번째 바론과 장로 드래곤까지 사냥한 이후 미드, 봇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굳히려고 했다. ahq는 '안' 저우 쥔 안이 매서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한타서 대승하고, 네 번째 바론 버프를 획득하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EDG는 상대 리신을 잡은 이후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며 상대 억제기를 파괴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한타서 패배해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다. ahq는 탈리야 궁극기를 활용해 다섯 번째 바론을 획득하며 시간을 벌었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ahq는 58분 드디어 EDG의 상대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슈에차오 홍은 가디언 엔젤 대신 존야의 모래시계를 구입하며 한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ahq는 61분 '웨스트도어' 리우 슈웨이의 탈리야 궁극기를 활용해 대승을 거두며 기나긴 혈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