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래를 책임질 수문장 조엘 페레이라(21)와 재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지내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페레이라는 2012년 7월 맨유에 입단해 성공적인 유스 시절을 보냈다. 페레이라는 2017년 1월 FA컵 4라운드서 세르히오 로메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1군에 데뷔했다. 지난 5월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페레이라는 "맨유에 입단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보냈다. 특히 지난 시즌은 골키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즌이었다"면서 "맨유의 일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올드 트래퍼드서 리그 데뷔전을 치르던 순간은 내 자신과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순간이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더 많은 성장을 하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던졌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페레이라는 지난 시즌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 매일매일 훈련장에서 끊임없는 노력의 모습을 봤다"며 "페레이라가 꾸준히 성장한다면 포르투갈 최고의 차세대 골키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화답했다./dolyng@osen.co.kr
[사진] 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