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맨시티-첼시 대신 PSG 깜짝 이적 가능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09 07: 19

다니엘 알베스(34)의 깜짝 파리 생제르맹(PSG)행이 제기됐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튼)에 이어 알베스도 하이재킹 당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르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알베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오랜 관심과 첼시의 뒤늦은 접근에도 불구하고 PSG와 자유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안테로 엔리케 PSG 신임 단장이 알베스와 신중하게 협상한 끝에 그가 맨시티 대신 PSG 이적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알베스는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세리에A(리그) 우승,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컵대회)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알베스는 지난달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하며 새 둥지를 찾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함께 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1순위 후보였다. 영국 언론들도 알베스가 맨시티와 2년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라며 무게를 실었다.
첼시도 뒤늦게나마 알베스 영입에 착수해 PSG와 맨시티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하이재킹을 시도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리그1의 큰 손 PSG가 공짜나 다름 없는 알베스를 손에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