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공식 발표만 남은 로멜루 루카쿠(24, 에버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서 과한 소음을 일으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간) "루카쿠가 2일 밤 LA 베벌리 힐스서 파티를 열고 소음을 내 주민들이 신고했다"면서 "루카쿠는 경찰로부터 다섯 차례 경고를 받은 뒤 체포됐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경범죄 판정을 받아 풀려났지만 10월 2일 현지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에버튼서 25골을 몰아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활약을 발판 삼아 올 여름 이적 시장서 맨유행이 임박했다. 맨유와 에버튼의 이적료 합의가 끝났고, 세부 조율 등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다.
맨유는 오는 9월 30일 안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7라운드를 치른 뒤 10일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벨기에 A대표팀 핵심 공격수인 루카쿠는 10월 8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0월 11일 키프로스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을 벌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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