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3라운드서 공동 8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 7286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8위권을 형성했다.
대니 리는 지난 2015년 이 대회서 생애 처음이자 유일한 PGA 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폭우로 대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올해 2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게 됐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14언더파 196타로 3일 연속 선두를 지킨 가운데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2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전날 모두 컷 탈락한 가운데 재미동포 제임스 한이 6언더파 204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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