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미술제 선정작가 해외전 개막식 참석차 일본 시즈오카시를 방문 중인 제종길 안산 구단주(시장)가 지난 6일 일본의 대표적 시민구단 중 하나인 J리그 1부리그 팀인 시미즈 에스펄스를 방문했다.
제종길 구단주는 히다리토모 시게오 구단 대표 및 관계자들과 구단 운영 및 교류방안에 대해 환담하고 홈구장인 IAI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을 방문해 훈련시설과 클럽하우스 등 선수지원 시설도 둘러보았다.
히다리토모 시게오 시미즈 대표는 “K리그 신생팀인 안산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이해한다”며 “2부리그에서는 즐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제종길 구단주는 “안산과 시미즈와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양 구단이 향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시미즈는 일본의 대표적 축구도시라고 자부하는 시즈오카시 시미즈구를 연고지로 해 지난 1991년 창단된 팀이다. 1993년부터 2015년까지 J리그 1부리그에 소속됐으나 2016년 2부리그로 강등됐다가 정대세의 활약에 힘입어 2017년 다시 1부리그로 승격했다./dolyng@osen.co.kr
[사진] 안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