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억 엔) 정상에 올랐다.
이민영은 9일 일본 홋카이도 호쿠토시 암빅스 하코다테 클럽(파72, 6362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이민영은 시즌 4승을 노리던 김하늘을 6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해 JLPGA 투어에 진출한 이민영은 지난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우승 상금 1800만 엔(약 1억 8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김하늘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1위를 유지했고, 안신애는 8언더파 208타 공동 13위로 마쳤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안신애는 지난주 공동 16위를 넘어 최고 성적을 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