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패착이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조성환 감독은 "감독 부임 후 단 한해도 평탄하게 지나가는 것 같지 않다. 선수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힘을 모아서 반전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실점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초반부터 의도치 않게 경기가 잘 안풀렸다. 감독의 패착이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전방압박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전북-서울과 2연전을 앞둔 조 감독은 "전북은 하루 먼저 경기를 펼친 상황이다. 변화를 만들고 싶지만 쉽지 않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