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인 광성중학교가 3년 연속으로 인천 권역리그 패권을 손에 쥐었다.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은 지난 8일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2017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인천권역 10라운드 최종전서 인천풋볼파크 U-15와 3-3으로 비긴 채 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인천 광성중은 10전 9승 1무(승점 28)의 압도적인 기록을 앞세워 올 시즌 인천 권역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근 5년(2013~2017)간 2014년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 모두 우승에 성공했다.
우성용 감독은 “전승 우승을 거두지 못한 게 못내 아쉽지만 권역리그에서 우승을 거둬 만족한다. 이어질 금강대기 대회와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선수들을 잘 지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장 김채웅(3학년) 역시도 “우승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리그 우승에 성공했기에 팀의 사기가 상당히 좋다”면서 “다가올 금강대기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인천 광성중은 오는 22일부터 강릉시 일대에서 열리는 ‘2017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여정을 이어나간다. 지난 2013년 우승, 2015년 4강(공동 3위)에 오른 무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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