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정규리그 꼴찌’ KEB하나은행이 외국선수 전체 1순위의 행운을 잡았다.
2017-18 여자프로농구(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가 10일 오전 종로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 행사다. 엘리사 토마스를 재계약한 삼성생명은 1,2라운드서 최하순번을 받았다. 나머지 5개 구단은 새롭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1순위 지명권은 50%의 확률을 쥔 KEB하나은행에게 돌아갔다. KEB하나는 이사벨 해리슨을 지명했다. 2순위는 33.3%의 확률의 KDB생명에게 돌아갔다. KDB생명은 주얼 로이드를 뽑았다. 3순위 신한은행의 선택은 경력자 카일라 쏜튼이었다.
이어 4순위 KB스타즈가 다미리스 단타스, 5순위 우리은행이 경력자 쉐키나 스트릭렌을 차례로 선발했다. 6순위는 삼성생명이 토마스를 재계약한 것으로 대체됐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됐다. 1순위는 우리은행이 티아나 하킨스를 뽑았다. 2순위로 KB스타즈가 모니크 커리, 3순위로 신한은행이 르샨다 그레이를 지명했다. 4순위로 KDB생명이 샨테 블랙, 5순위 KEB하나가 자즈몬 과트미, 마지막으로 삼성생명이 케일라 알렉산더를 지명하며 드래프트 행사가 마무리됐다.
[드래프트 결과]
KEB하나 : 이사벨 해리슨, 자즈몬 과트미
KDB생명 : 주얼 로이드, 샨테 블랙
신한은행 : 카일라 쏜튼, 르샨다 그레이
KB스타즈 : 다미리스 단타스, 모니크 커리
우리은행 : 쉐키나 스트릭렌, 티아나 하킨스
삼성생명 : 엘리사 토마스, 케일라 알렉산더/ jasonseo3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