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우 KEB하나 감독, “해리슨 선택 만족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10 11: 51

‘지난 시즌 정규리그 꼴찌’ KEB하나은행이 올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2017-18 여자프로농구(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가 10일 오전 종로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50%의 확률로 1순위를 거머쥔 KEB하나은행은 1라운드 1순위로 이사벨 해리슨을 지명했다.
지명 후 이환우 KEB하나 감독은 “처음에 구슬 색깔을 추첨할 때 우리 팀 색깔인 초록색이 나와 기분 좋았다. 해리슨은 대학 때 우승경험도 있고, MVP 경험도 있다. 굉장히 인성이 좋은 선수다. 부상 후유증이 있지만 잘 관리하겠다. 작년에 어천와를 뽑아서 우려가 많았지만 잘 관리해서 시즌을 끝까지 마무리했다. 그 경험을 살리겠다”며 만족했다.

올 시즌 KEB하나는 신지현의 복귀, 기존 선수들의 성장으로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전력으로 급성장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굉장히 젊고 열심히 하는 팀이다. 팀을 하나로 묶는데 중점을 두고 선수를 선발했다. 해리슨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선택에 만족한다. 좋은 모습으로 이번 시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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