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현직 동료들이 루니에게 전하는 작별 인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10 16: 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현직 동료들이 웨인 루니(32, 에버튼)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에버튼은 지난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와 2년 계약을 발표했다. 루니가 지난 2004년 여름부터 13년간 몸담았던 맨유와 이별하는 순간이었다.
루니는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통산 559경기서 253골을 기록하며 맨유 최다골 주인공인 바비 찰튼을 넘어 전설이 됐다. 우승컵만 16개나 품었을 정도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맨유의 전현직 동료들은 SNS에 애정 어린 고별 인사를 건네며 떠나는 루니의 뒤안길을 배웅했다. 크리스 스몰링은 "루니와 함께 활약할 수 있었기에 자랑스럽다. 그리고 친구로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마커스 래쉬포드는 "정말 대단한 선수이고, 대단한 사람이다. 모두가 꿈꾸는 일을 해냈다. 행운을 빈다"고 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루니에게, 당신은 나의 친구이자, 우리의 캡틴이었다. 나를 처음 맞이해 준 당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썼다.
티모시 포수-멘사는 "작별의 인사를 전한다.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안데르 에레라는 "언젠가 나의 손자에게 루니와 함께 뛰었다고 말을 할 것이다. 고맙고, 행운을 빈다"고 했다. 달레이 블린트도 "루니에게 행운을 빈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루니와 르네상스 시대를 구축했던 네빌 형제도 루니에게 엄지를 들어올렸다. '형' 게리 네빌은 "루니에게 행운을 빌며 맨유에서 쌓은 업적에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내가 함께 한 최고의 스트라이커다"라고 했다. '아우' 필 네빌은 "에버튼에는 대단한 영입이다. 루니에게 행운을 빈다. 위대한 클럽을 떠나 또 다른 위대한 클럽으로 간다"고 앞길을 기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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