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이승현, 더 노련해지고 성숙해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10 21: 40

"이승현, 더 노련해지고 성숙해졌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주장 이승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FC는 승점 29점으로 성남을 끌어 내리고 5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올 시즌 2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개막 후 3연승을 거뒀던 수원FC는 한 때 부진을 겪었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조덕제 감독은 "비가 오는 가운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여전히 갈 길 바쁜 상황이다. 경남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앞으로 순위 싸움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지난 경기 보다 플레이면에서 좋아졌다. 선수들이 회복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클래식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제 몫을 하면서 부담이 줄었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조덕제 감독은 "원래 투볼란치를 사용하지 않는다. 측면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린 선수들이 잘 지켜주고 있다. 공격을 원했지만 그 전술이 잘 사용되지 않았다. 막공이 이뤄지지는 않지만 선수들이 승리를 통해 적응하다 보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이승현에 대해서는 "이승현과 백성동, 브루스 등 공격진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승현은 더 노련해 지고 원숙해졌다. 선수들도 잘 컨트롤 하고 있다. 성실한 태도가 그라운드서 잘 녹아드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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