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스위스 출신 다니엘 수보티치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수보티치의 장점은 강력한 슈팅과 단단한 피지컬 능력이다. 여기에 제공권까지 갖춰 최전방에서 활약이 예상된다. 그동안 다양한 리그에서 140경기 이상 출전하여 46골을 넣은 베테랑 공격수다.
수보티치는 스위스의 명문클럽 FC Basel의 유스 출신이다. 또한 스위스 U-19 국가대표로 6경기에 출전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출신인 수보티치는 울산에 동향인 오르샤가 있어 K리그 적응에 유리할 전망이다. 또 둘의 호흡이 예상된다.
울산에 입단한 수보티치는 “정말 긴 여정이었다. 이 전 부터 아시아에 굉장히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한국에는 제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자 예전부터 오고 싶었다. 어서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며 입단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보티치는 “이 곳에 온 이유는 승리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이유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K리그 우승을 목표로 그리고 내년에는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 10bid@osen.co.kr
[사진] 울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