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어밴드·이해창, 첫 선발 배터리 호흡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11 18: 00

'너클볼러' 라이언 피어밴드가 전담 포수 장성우 대신 이해창과 호흡을 맞춘다.
피어밴드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에 선발등판한다. kt는 이날 포수로 이해창을 내보낸다. 너클볼을 구사하는 피어밴드의 특성 때문에 그가 등판하는 날 포수는 장성우로 고정이었다. 실제로 피어밴드는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등판해 97⅔이닝을 던지며 7승7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피어밴드가 나선 15경기 모두 장성우가 선발 마스크를 썼다. 4월 15일 잠실 LG전서 7회부터 이해창이 마스크를 썼으나 어디까지나 교체 출전이었다. 시범경기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선발 마스크를 쓴다. 김진욱 감독은 "(장)성우가 8일(토요일) KIA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어지간하면 성우를 내려고 했는데, 쉬게 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심우준(3루수)-멜 로하스(중견수)-박경수(2루수)-윤석민(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오태곤(1루수)-이해창(포수)-박기혁(유격수)-이대형(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이에 맞서 박해민(중견수)-배영섭(좌익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승엽(지명타자)-이원석(3루수)-조동찬(2루수)-이지영(포수)-강한울(유격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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