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성사된 9위와 10위의 맞대결. 그 첫날은 9위 삼성이 한걸음 더 달아나는 걸로 마무리됐다.
삼성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4-2로 승리했다. 2-2로 맞선 7회 터진 조동찬의 솔로포가 결승점이었다.
삼성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깔끔했으나 타선 지원 불발로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역시 시즌 최다 투구수 타이인 118구 역투를 펼쳤음에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