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여름 이적시장 행보를 걷고 있는 AC밀란이 산뜻하게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밀란은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루가노(스위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밀란은 전반 2분 쿠트로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크로시아타, 소사, 포르티요의 연속골을 앞세워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했다.
밀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주전 수문장 돈나룸마와 재계약했고, 실바, 보리니, 찰하놀루, 콘티, 무사치오 등 준척급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밀란에 새롭게 둥지를 튼 보리니, 무사치오, 로드리게스, 찰하놀루 등은 이날 첫 선을 보이며 다가오는 시즌 개막을 기대케 했다.
밀란의 영입 행보는 끝이 아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인 오바메양(도르트문트)까지 조준하며 과거의 영광 재현을 노리고 있다.
밀란은 중국투어에 올라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통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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