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일 남은 평창 올림픽이 첨단 기술로 무장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 이하 미래부)는 12일 미래부 회의실에서 김용수 제2차관 주재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방송통신위원회, 강원도, KT(주관통신사), SBS(주관방송사),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전담팀(T/F)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6차 회의에서는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올림픽,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올림픽, 감동의 초고화질(UHD) 올림픽, 똑똑한 인공지능(AI) 올림픽, 즐거운 가상현실(VR) 올림픽 등 5大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을 활용한 성공적인 ‘첨단 ICT 올림픽’ 구현을 위한 논의가 오갔다.
5大 ICT 분야(5G, IoT, UHD, AI, VR) 등에 대한 사업수행기관의 추진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열렸다. 또한, 문화-ICT홍보관(문체부), UHD 지상파 방송(방통위)-공간정보(국토부) 등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과 올림픽 이후 IoT Street 운영계획(강원도) 등 사후활용에 대한 관계기관의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5개 ICT 분야의 토의에서는 ▲5G 실감미디어(선수·심판시점 및 특정지점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의 동계올림픽 적용을 위한 성능 개선방안 ▲개인맞춤형 IoT 서비스의 개선 및 IoT Street의 조성 방안 ▲UHD 방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장비점검-시험운용 방안 ▲AI 로봇 컬링 대회 개최 계획 ▲동계스포츠 VR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시뮬레이터) 제작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IoT Street 서비스·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평창 올림픽을 맞이해 강릉 월화거리 조성될 예정인 ‘IoT Street‘에 적용될 서비스-콘텐츠 등을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수요자-이용자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고, 총 47개팀이 지원했다. 우수작으로는 총 5개팀(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2)의 제안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IoT Street‘의 조성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김용수 제2차관은 “이제 올림픽까지 반년 정도밖에 남지 않아, 하루하루가 골든타임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각 분야 및 기관에서 철저히 준비하여 평창올림픽을 역대 최고의 첨단 ICT올림픽으로 성공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mcadoo@osen.co.kr
[사진] 평창올림픽 엠블럼.